아이의 데이터는 누구의 자산인가 — 추적 기술 시대의 경제와 윤리
스마트 기술이 아이 방에 들어왔다. 그 데이터는 누구의 것인가?

Nanit 같은 스타트업이 만든 스마트 베이비 모니터는 아이 방의 온습도, 움직임, 수면 패턴까지 실시간으로 기록한다. 부모 입장에서는 편리하다. 아이 건강 정보를 분석해 발달 단계를 추적하고, 조기 이상 신호를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생긴다.
이렇게 수집되는 데이터의 주인은 정확히 누구인가?
부모가 기기를 구매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므로 부모의 자산이라고 봐야 할까? 아니면 그 데이터의 주체인 아이 자신이 미래에 소유권을 행사해야 할까? 아니면 서비스 제공자인 회사가 활용할 권리가 있을까? 이 질문은 단순한 법률 문제를 넘어, 디지털 시대 아동 보호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다.
By 매일의 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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